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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월 말부터 더위가 한풀 꺾여서 거실에 고이 모셔둔 킥스쿠터를 봉인 해제했다. 하나는 캐나다에서 출퇴근을 같이 했던 마이크로 스쿠터, 다른 하나는 한국 와서 구입한 오셀로 타운9. 동네에는 마땅히 탈 곳이 없어서 도림천 자전거길을 이용하거나 보라매공원을 도는 정도였는데, 내가 더위에 유난히 약해서 여름철 내내 탈 엄두가 나지 않았다. 외출 할 때마다 '한 번 타야 하는데' '언제 한강 가야 하는데' 했을 뿐. 8월 28일 라이딩 오빠와 같이 마실 겸 킥스쿠터 2대를 끌고 도림천 자전거길 따라 신대방역 > 신도림역 초입 > 신대방역 코스로 돌았다. 원래는 내가 타운9을 타기로 했는데, 마이크로 발판에서 계속 끼익- 소리가 나는 바람에 바꿔 탈 수밖에 없었다. 가볍고 잘 나가지만, 발 구를 때마다 소리가 나..
1. 2013년 본 영화 2013년 본 영화는 기록상으로 44편. 포스터를 한데 모아 놓고보니 어둡고 칙칙해서 조금 놀랐다. 평소 에 평점을 정리하는데, 중간중간 생각나는 영화를 추가하거나 이전 영화의 평점을 수정하면 순서가 조금 꼬여버려서 캡처하지 못 했다. 컬렉션 기능을 이용하는 경우, 일반 포스터와 달리 옆으로 긴 이미지로 나와서 캡쳐하기 번거로워 포기. 올해부터 영화도 구글독스에 정리하는 중인데, 영화 티켓이 남아있지 않거나 바로 바로 기록해두지 않으면 언제 본 영화인지, 어떤 생각을 했는지 금방 잊어버려서 책 정리하는 것보다 더 큰 어려움이 있다. 의식해서 습관을 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. 2. 추천하는 영화 (본 순서대로) 1. 라이프 오브 파이 (이안 감독, 미국, 2012) 원작..
늘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지만, 세상엔 독서외에도 재밌는 일이 많고, 나무늘보같은 게으름과 정독(내 사전에 속독이란 없다) 콤보로 실제 독서량은 얼마 되지 않는다. (부끄럽지만 내가 지나온 길이니 인정하고, 조금씩 질적으로, 양적으로 늘려가야겠지) 1. 책 정리하는 법 - 1차로 앱을 사용해서 시작한 날과 끝마친 날, 평점을 정리해두고, 2차로 구글독스에 정리해둔다. (앱으로 자유롭게 추가, 수정하고 도중에 읽기 포기한 책은 삭제한다. 구글독스는 완료한 책만 한번에 입력한다.) -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다면 종이책은 플래그를, 전자책은 책갈피 기능을 이용해서 표시해두고 나중에 에버노트에 옮긴다. (노트북과 태블릿 동기화가 잘 되고 태그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.) 2. 2013년 읽은 책 추천하고..
@구로 항동철길 & 푸른수목원 (16. 8. 27) 하늘이 너무 예쁘고 무더위가 싹 사라져서, 어디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작년 빼빼로데이에 혼자 다녀왔던 항동철길을 동행을 구해 다시 다녀왔다 걷기 좋은 가을, 카메라 들고 다니며 사진 많이 찍자
책을 사서 검사를 해봤다 주소는 http://www.strengthsfinder.com 공부를 오래 해도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인지, 직시하는 게 괴롭기에 고개를 돌렸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취업과 얽혀있는 상황이라 이것저것 생각할 부분이 적지 않다 이 길, 저 길, 기웃기웃 하다보니 어디로든 가지 못 하고 제자리 걸음하는 기분이랄까 조금씩 노력은 해봐야겠지.. 34개 코드 중 내 강점 5가지 The Gallup Organization에서 수 년 동안 실시해 온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강점과 행동을 이해하는 사람이 가장 유능한 사람입니다. 이러한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 생활, 경력, 가족들에 대한 필요성을 월등히 충족시킬 전략을 가장 잘 개발할 수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