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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월 말부터 더위가 한풀 꺾여서 거실에 고이 모셔둔 킥스쿠터를 봉인 해제했다. 하나는 캐나다에서 출퇴근을 같이 했던 마이크로 스쿠터, 다른 하나는 한국 와서 구입한 오셀로 타운9. 동네에는 마땅히 탈 곳이 없어서 도림천 자전거길을 이용하거나 보라매공원을 도는 정도였는데, 내가 더위에 유난히 약해서 여름철 내내 탈 엄두가 나지 않았다. 외출 할 때마다 '한 번 타야 하는데' '언제 한강 가야 하는데' 했을 뿐. 8월 28일 라이딩 오빠와 같이 마실 겸 킥스쿠터 2대를 끌고 도림천 자전거길 따라 신대방역 > 신도림역 초입 > 신대방역 코스로 돌았다. 원래는 내가 타운9을 타기로 했는데, 마이크로 발판에서 계속 끼익- 소리가 나는 바람에 바꿔 탈 수밖에 없었다. 가볍고 잘 나가지만, 발 구를 때마다 소리가 나..
담다
2016. 9. 3. 00:30